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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스팁토니]Baby 배너는 복잡하기만한 각종 그래프와 수치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았어. 그러나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변화되지 않는 검사 결과에 배너는 한숨을 내쉬며 뒤를 돌아보았어. 나타사와 바튼의 양 품안에 안긴채 스티브와 토니가 쌔근쌔근 잠이 들어있었어. 여느때와같이 지구를 침공한 빌런들을 뿌셔뿌셔하기위하여 출동한 어벤져스들은 바쁘게 시민들을 지켜나갔어. 그러던중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를 향해 빌런이 총을 겨눈것을 발견하였고, 채 생각할틈도 없이 캡틴 아메리카를 구하기위하여 제 몸을 날렸어. 하지만 빌런빔의 위력은 강하였는지 뒤에 있던 캡틴 아메리카까지 피하지못한채 결국 둘 다 빌런빔을 맞고야 마는 불상사로 이어지고 말았어. 가까이있던 나타샤가 달려왔을때 그녀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옷과 아머 사이에서 울고 있는 .. 더보기
[EMH 스팁토니]날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스팁토니]내기 스티브와 토니는 여유로운 주말을 맞이하며 보기좋게 소파에 앉아 시간을 떼웠어. 정확히 말하자면 소파에 앉아 나란히 구식 패드를 흔들며 액션 게임을 하였다는 말이지만 말이야. 스티브라면 모를까 토니 스타크에게 어울리지 않는 구식 패드는 손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빠르게 움직였고, 그에 따라 TV 속 게임 캐릭터도 바쁘게 움직여댔어. 한 손만을 사용하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스티브에게 연계공격을 날린 토니는 스티브의 캐릭터 피가 간당간당해지자 마무리를 장식한다며 필살기를 멋드러지게 날려주었어. 자신의 캐릭터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꼴을 보며 스티브가 끙 소리를 내었어. 벌써 18전 18승을 한 토니는 질리지도 않는지 자신의 승리에 매번 다양한 제스쳐로 스티브를 약올려주었어. 이번에는 스티브의 볼을 마구 찌르며 토니.. 더보기
[스팁토니]Sleeping Beauty/Mermaid(2/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스팁토니]Sleeping Beauty/Mermaid(1/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스팁토니] Control (3/3) "허니. 대체 어딜 가려는건데?" 로즈에게 손목을 잡힌채 복도를 내달리던 토니가 고개를 갸웃했어. 방금전까지만해도 마냥 분위기 좋던 로즈는 어디선가 온 전화를 받자마자 심각하게 표정을 굳히더니 토니를 데리고 어딘가로 도망쳤어. 토니는 이게 무슨 나 잡아봐라 장난정도로 여기는지 쉽게 로즈를 따라가면서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 모양이었어. 로즈는 다급한 상황에서도 초롱초롱 눈을 빛내는 토니가 귀여워 그의 볼을 잡고 키스를 날려주었어. 로즈의 키스에 토니가 헤헤 웃었어. "당신이 쫒아낸 어벤져스들이랑 페퍼 포츠가 지금 여길 오고 있어요. 분명 우리에게 복수하려 쫒아오는게 분명해요. 토니. 나 너무 무서워요. 부디 날 지켜줘요." 로즈의 갸녀린 울먹임에 토니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졌어. 감히 어벤져스들이 로즈와.. 더보기
[스팁토니] Control (2/3) 그나마 다행인건 토니에게 괴뢰감을 느낀것이 스티브만이 아니라는점이었을것이야. 나타샤는 절대 원나잇 상대나 파트너를 타워로만큼은 데려오지 않던 토니가 당연하다는듯 데려온 로즈의 등장에 불쾌감을 들어내었어. 그러나 로즈는 그런 나타샤를 업신여기듯 바라보았고, 집주인인 토니는 나타샤의 불만에 몹시도 까칠하게 대했어. 그 사실에 나타샤까지 충격을 먹었어. 토니에게 카드를 받아 본인 내키는데로 마구 사지르고 다닌 로즈는 마치 자신이 억만장자가 된것같이 뻔뻔하게 굴었어. 타워내 가구들을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는가하면 자비스를 종부르듯 부려먹었어. 거기다 악덕 집주인마냥 어벤져스 맴버들을 세입자 대하는 로즈의 태도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질려하며 항의했지만 토니는 계속해서 로즈의 편만 들뿐이었어. 오히려 니들이 뭔데 시끄.. 더보기
[스팁토니] Control (1/3) "좋아해." 스티브는 토니의 고백에 멍청하게 눈만 껌벅일수밖에 없었어. 평소 토니와 사이가 안좋다못해 견원지간마냥 싸워오던것이 무색할정도로 토니의 고백은 정말이지 믿을수 없을 지경이었어. 하지만 장난으로 치부해버리기에 토니의 얼굴은 보는 자신이 다 부끄러워질정도로 새빨개져있었어. 잠시 스티브가 혼란스러워 어.. 나는.. 그러니까.. 하고 대답을 망설였다. 그러다 바보같이 ..진심인가? 하고 질문이나 던져버렸어. 토니는 그 질문에 벌게진 얼굴로 마치 원망스럽다는듯 스티브를 노려보았어.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한번 더 못박듯 같은 말을 되내여주었어. 좋아해. 스티브는 끝까지 그 고백에 답해줄 수 없었어. 고급스런 파티장 안은 사교를 즐기는 이들로 우아하면서도 꽤나 소란스러웠어. 하나같이 샴페인을 들고 하하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