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 스팁토니] Dead Pool-Cupid (3/3) [토니. 연락 좀 받게.-S][그날 일은 내가 멋대로 오해하여 정말로 미안하네. 좀 더 자네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섣불렀어.-S][아무리 화가 나도 제발 전화 정도는 받아주게.-S][자네가 일이 바빠 자리를 비운적은 많지만 이렇게 연락도 없으니 걱정이 되는군.-S][잠은 제대로 자고 있는건가?-S][자넷에게 이야기 모두 들었네. 아직도 그 쿠키가 있다면 좀 먹어볼 수 있을까?-S][토니. 벌써 이주째야.-S][페퍼양에게 들었네만 이번 출장이 굳이 갈 필요는 없었다고 하더군. 나한테 아직도 화가 난건가?-S][..출장이 길어지는 모양이군.-S][보고싶네.-S] [난 아직도 자네가 나같이 싸가지 없고, 재수 없는 성격의 최악인 남자와 사귀는 이유를 모르겠어.-T][그게 무슨 소리인가? 누가 자.. 더보기 [616 스팁토니] Dead Pool-Cupid (2/3) "어제 스타크 얼굴이 꽤 만싱창이던데, 또 싸웠어요?" "..임무에 집중하도록 해. 와스프." 빌런의 아지트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블랙 위도우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캡틴 아메리카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도 돌리지 않은채 낮게 속삭였어. 하지만 눈매만큼은 어째 빌런을 향한 적의보다 다른 분노로 불타오르고 있었어. 오늘 캡틴 아메리카와 상대하게 될 빌런들에게 동정심마저 느껴질 정도로 흉흉한 눈빛 그 자체였지. 바위 밑에 몸을 숙인 스파이더맨이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싸움에 끼어들었어. "보스가 독단적으로 군게 한 두번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길게 싸울 일은 아니지 않아요?" 스티브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어. 옆에서 자넷이 애들도 아니고, 둘 다 똑같이 유치하다며 툴툴거렸어. 그때 지.. 더보기 [616 스팁토니] Dead Pool-Cupid (1/3) 원작 세계에서는 히어로들이 길에 치인다는 말이 농담이 아닐정도로 각종 초능력을 보유한 히어로들의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았어. 그러나 그 모든 히어로들이 반드시 정의롭고 선한 인물만 있는건 아니었어. 사익을 추구하거나, 정의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부적절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에 따른 정의만을 고집하고 집행하는 인물들을 일컬어 사람들은 안티 히어로라고 부르곤 하였지. 그리고 그러한 안티 히어로들을 대표하는 인물중에는 당연 붉은 쫄쫄이를 입고 거리에서 마구잡이로 총질을 가하는 미치광이 히어로 데드풀이 빠지지 않았어. 데드풀은 언제나처럼 히어로를 동경하는 옳은 마음으로 노인의 장바구니를 빼앗고, 물건값 대신 자신의 싸인을 남겼으며 교통신호를 지키지않는 자동차 뒷바퀴에 총질을 가하는 일 등을 서슴치..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