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616+EMH 스팁토니]I won't give up(6) 스타크와 앤서니가 199999 지구로 온지 대략 3주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야 쉴드는 두 토니가 돌아갈 수 있는 기계의 중요 광석들을 모두 구해줄 수 있었다. 616 지구와 달리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광석들에 대체 물질을 찾느라 꽤나 진을 뺐다고 퓨리가 생색을 내었다. 스타크의 설계에 따라 천재 과학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 꼴을 보며 나타샤는 인정하기는 싫지만 정말 대단하긴 한 놈들이라고 일컬었다. 배너 박사와 세 토니들이 탄생시키는 손짓들은 공학도들이 보았더라면 그 자리에서 신을 찾으며 질투할 정도로 천재성 그 자체의 모습들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발상에 기계를 만들어내는지 그 뇌가 다 궁금할 지경이었다. 그렇게 기계가 거의 완성단계에 다다를 무렵. 빌런이 뉴욕에 나타났다. 어벤져스.. 더보기 [MCU+616+EMH 스팁토니]I won't give up(5) 수없이 쌓인 서류 더미 속 노크 소리와 동시에 누군가 들어왔다. 앤서니는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들어선 상대의 신발만을 쳐다보았다.남자가 앤서니를 불렀다. “오늘 많이 바빴나 보군.““항상 그렇지, 뭐….” 남자의 목소리에 앤서니는 서류를 내려놓고 오만상을 찌푸렸다. 역광이라도 비추는지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앤서니는 그가 웃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남자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더 이상 앤서니를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듯 망설임 없이 뒤로 돌아 문 밖을 나갔다.앤서니는 다시 서류로 눈을 돌렸다. 그러다 앤서니는 생각난 듯 번쩍 고개를 들어 남자가 나간 문을 바라보았다. 데이트가 있었다. 벌써 4번째나 데이트를 잊어버렸단 사실을 자각한 앤서니는 황급히 남자를 부르려했다. 하지만 목소리가.. 더보기 [MCU+616+EMH 스팁토니]I won't give up(4) 무너진 건물 잔해들 사이 캡틴 아메리카의 표정은 무서우리만큼 굳은 표정이었다. 건물이 무너지기 전 어벤져스 멤버들이 시민들을 보호했기에 당시 인질이었던 시민들은 모두 무사할 수 있었으나 단 한명의 실종자만은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수색대원들과 어벤져스 멤버들. 그리고 쉴드와 X-맨들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이언맨은 헬멧하나 찾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최장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72시간을 한참 넘은 시점에서 로저스는 부디 토니의 아머가 무사히 제 주인을 지켜주기를 빌었다. 스파이더맨이 부산스럽게 수색대를 도우며 토니를 불렀다. 다 쉬어버린 목으로 계속해서 토니를 부르짖는 스파이더맨의 목소리에 울버린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망할 깡통자식. 대체 어디 처박혀 있는 거야?” 여기저기 묻은..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다음